개인적으로 자전거를 살 때 항상 고려하는 게
흑받이(머드가드)를 달 수 있냐 없냐를 최우선으로 보는데요
바야흐로 20여년전 초딩일 때 흙받이 없이 타다가 등부터 머리까지
온통 흙으로 뒤집어 쓴 적이 있어서 너무 화가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스카닉 m20 을 살 때도 흙받이를 달 수 있냐 물어보고
가능하다 해서 구매를 했었죠 ㅋㅋ
대부분의 자전거는 흙받이가 다 설치 가능하고 구조도 비슷하니까요
해당 제품의 사이즈에 맞는 머드가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물
흙받이(머드가드), 십자드라이버, 6각 렌치, 스패너
(스카닉 m20은 자전거 살 때 공구를 다 줘서 추가로 스패너만 집에 있는 거 사용했습니다.)
흙받이 (머드가드)
흙받이 중 작은 거는 앞바퀴, 큰 거는 뒷바퀴에 들어가고요 삼각 지지대도 짧은 게 앞 긴 건 뒤에 들어가네요
앞바퀴 흙받이 설치
앞바퀴 사이에 머드가드를 밀어 넣고
긴 나사와 너트로 1차 고정!
흑받이 삼각 지지대는 바퀴 고정부위에 나사 구멍에 넣고 조여주세요
하얀색 판이 안쪽으로 울퉁한 면이 지지대를 감싸게 해서
십자드라이버로 조여주세요
뒷바퀴 흙받이 설치
뒷바퀴도 앞바퀴와 크게 다르지 않아요! 하지만 스패너가 있어야 설치가 수월합니다.
우선 앞 바퀴와 똑같이 흙받이를 홈에 밀어 넣어 주시고
위 사진에 보이는 볼트와 너트를 준비해 주세요
뒷 바퀴 쪽은 공간이 좁기 때문에 (바퀴를 탈거하기엔 너무 일이 커져요...)
꼭 스패너로 하단에 너트를 집어서 흔들리지 않게 고정해주시고 조여주세요.
뺀치로 잡아 봤는데 뺀치로는 안 되더라고요ㅠ
이렇게 고정하시고 앞바퀴 때와 같이 뒷바퀴도 삼각 지지대로 고정하시면 끝!!
자~ 이제 흙받이를 다 설치 한 모습입니다~
최근 몇 주 날이 흐리고 비가 와서 흙받이 없는 상태로 타기 힘들어서
자전거를 안 탔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이 사라졌네요~ 속이 후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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