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와 오해, 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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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사회

손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와 오해, 몸의 비밀

by 모두의상식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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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물에 오래있으면 우리 몸의 손가락과 발가락은

쭈글쭈글해질까요????

 

구글에 손이 쭈글쭈글해지는 이유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면

 


가장 최상단에 검색되는 것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손이 쭈글쭈글 해진다는 내용이

먼저 나오는데요 이것은 잘 못된 내용이라고 합니다.

 


과학잡지 nature에 실린 내용을 참고하면

 

우리가 욕조에 몸을 담그면 손가락과 발가락이 

오래된 자두처럼 쪼그라드는 이유는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높은 쪽으로 물질이 이동하는

삼투압 때문에 발생하는 수동적인 과정이 아니라

 

우리 피부가 물에 장시간 노출되면 쭈글쭈글해지라고

뇌에서 명령을 내리는 능동적인 과정이라고 밝혀냈다고 하는데요,

 

우리 뇌는 땀샘으로부터 신호를 받으면

사구체라고 불리는 조그만 혈관의 혈류를 줄이게되고

이때 사구체 때문에 손과 발에 주름이 생기는 것이라 합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왜 물에 닿으면 쭈글쭈글 해지라고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요??

아쉽게도 가설은 몇 가지 있지만 명확한 해답은 

과학자들도 찾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가설 중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자동차 타이어를 보면 

홈이 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 홈을 통해서 빗물을 흘려보냄으로써

차량의 미끄럼을 방지하고 노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는 기능을 하는데

 


우리 인간의 선조들은 젖은 초목이나 개울에서 생활을 할 시기에

손가락이 쭈글쭈글해 짐 으로써 음식을 채취하거나 모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고

발가락 또한 빗속에서 걸을 때 더 나을 발판의 역할을 했을 것이다

또, 우리 뇌는 손끝이나 발끝의 민감성을 감소시켜

물체를 잡을 때나 빗속을 걸을 때 위험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변화하였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으로 이 기능이 퇴화하여 물속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손이나 발이 쭈글거리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나는 쭈글거리지 않는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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