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임금 독살설! [경종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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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음모론

조선 임금 독살설! [경종 편]

by 모두의상식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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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임금들 중에는 독살당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임금들이 많습니다.

절대권력을 가진 왕조 국가 조선에서
임금이 독살을 당했다는 것은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엄청난 사건인데요

이번엔 포스팅에서는 20대 왕 경종 독살설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조선의 20대 왕 경종

조선의 20대 왕 경종은 그 유명한
숙종과 장희빈의 아들입니다.

경종은 임금에 즉위한 1720~1724년까지
4년이라는 아주 짧은 기간 조선을 통치했는데요


경종은 아버지인 숙종에 의해 어머니 희빈 장 씨를 잃는
비참한 상황을 겪어야 했고 왕에 즉위한지 4년만인 36살에 생을 마친 불운한 왕입니다.
그런데 이 죽음은 300년이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는 의문이 남은 죽음으로 남아있습니다.

 


경종의 죽음

 

간장게장과 생감

경종은 즉위 4년 8월 병상에 있었는데
경종 실록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임금의 병환이 여러날 동안 낫지 않아
수라 올리는 것마저 싫어하였는데,
이날은 한열의 징후까지 있어 약방에서 입진 하였다"
내의원에서 임금을 돌보았지만 차도가 없었는데

그 뒤 보름 후 경종의 수라상에
게장과 생감이 올라가게 됩니다, 내의원에서는
이러한 조합은 의가에서 꺼리는 음식이라며
수라에 올리기 반대했지만

경종의 병간호를 하던 이복동생인 연잉군(영조)은 이러한 어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게장과 생감을 올립니다.
이날 경종은 입맛을 되찾아 식사를 많이 했는데

그날 밤
경종의 병세는 급격하게 나빠졌고
가슴과 배가 조이듯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어의들이 약을 올렸지만 복통과 설사는 멈추지 않자

연잉군은 어의들에게 인삼과 부자를 쓰도록 지시하였는데
지시를 들은 어의들은 현재까지의 처방 후에 인삼을 올리게 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였지만
연잉군은 도리어 어의를 꾸짖으며 기어이 인삼과 부자를 올리게 하였고

그날 밤 경종의 병세는 더욱더 악화돼

다음날 새벽 경종은 병상에 누운 지 20일 만에 사망하게 됩니다.


  경종과 영조의 불편한 관계  

경종의 독살설이 탄력을 받는 것은
경종과 영조의 불편한 관계 때문인데요

경종은 즉위 후 후사가 없어 이복동생인
연잉군(영조)을 후사로 세웠던 것인데

경종의 어머니는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 씨
영조의 어머니는 숙종의 후궁인 숙빈 최 씨로

숙빈 최씨는 장희빈과 왕비의 자리를 놓고 대립관계에 있던
인현왕후를 따라서 들어온 후궁으로
이 숙빈 최 씨는 장희빈이 인현왕후를 저주했다고
숙종에게 고발하여 장희빈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인물입니다.

그러니 이복형제인 연잉군 영조는 경종에게
원수의 아들과도 같은 셈인데

그러한 영조가 의가에서 만류하는 간장게장과 생감
그리고 인삼과 부자를 처방하게 한 행동으로
의혹을 증폭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영조는 진짜 경종을 독살하려던 의도가 있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왕 세제로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왕을
보살피려다 나타난 단순한 사건일까요??
그것은 영조만이 답을 알고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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